안녕하세요~ 옥탑방 모기 모스키토입니다!!
오늘도 주말 교대역 근처는 아주 한산합니다. 이런 주말에 저는 혼밥을 하기 위해 맛집을 찾아 어슬렁거렸습니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식당을 찾아다녔어요
한참 걸어다니던 중에 레트로한 인테리어의 '창화당'이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 가게 소개 ○
창화당은 아시는 분들은 아주 잘 아시겠지만 익선동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죠
익선동 창화당은 웨이팅이 항상 길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교대역에서 창화당을 볼 줄은 몰랐어요
드디어 일요일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는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봅니다
서초동점 내부모습입니다.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으로 주방이 보이구요, 사진 맞은 편으로 셀프바와 테이블이 대여섯개 위치해 있어요.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더 넓은 공간이 나오는 구조라 좌석은 보이는 것보다 더 많습니다.
제가 사진찍은 자리는 바 자리라서 혼밥하기도 좋아요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라서 원하시는만큼 드실 수 있어요.
사진 바로 오른편에 셀프바가 있답니다.
○ 메뉴 ○
창화당은 만두로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 다양한 만두요리가 있습니다.
평양왕만두부터 새우지짐만두와 새우굴림만두, 숯불지짐만두와 김치만두도 있습니다.
식사메뉴로도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추천받은 메뉴는 모듬만두+떡볶이 조합이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혼밥을 하러왔기 때문에 많이 시키지 못했습니다ㅠㅠ
일요일 점심으로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떡만둣국!!
그래도 만두로 유명한 창화당에 왔으니 만두가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옆 테이블 손님들이 먹고 있는 쫄면과 막국수도 엄청나게 맛나보였지만
일단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만두 요리인 떡만둣국을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배고픔을 간신히 참고 온전한 모습의 음식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ㅎㅎ
항상 음식사진 찍는걸 깜빡하고 한참 먹다가 먹는 중간에 사진생각이 나더라구요
우선 창화당 떡만둣국의 비주얼은 신선했습니다.
뚝배기에 담긴 떡만둣국은 처음이었거든요
더 놀라웠던 점은 김치만두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떡만둣국에 들어가는 만두는 고기만두잖아요?
창화당 떡만둣국에는 고기만두 2개, 김치만두 2개가 나란히 들어가있었어요
우선 고기만두를 먼저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창화당이 왜 만두로 유명한지 알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만두가 그냥 만두맛이겠지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창화당 만두는 속이 꽉 차있고 만두소가 흐물흐물하지 않고 알갱이들이 살아있어서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김치만두 역시 훌륭했는데요
사실 저는 김치만두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가끔 맛없는 김치만두는 비릿함이라고 해야할지 그 특유의 시큼함 때문에 손이 안가더라구요
근데 창화당 김치만두는 몇 개 더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역시 양이 좀 적다는 부분이었어요
뚝배기 채로 국물까지 싹 마셨지만 배부르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맛있었기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겠죠?
창화당 서초동점의 위치입니다.
교대역 1번 출구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있죠
참고로 창화당 서초동점은 토,일 14:30~16:00 브레이크타임이에요. 평일엔 브레이크타임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교대역 주변에서 혼밥할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창화당 서초동점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또 다른 혼밥 맛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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