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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의 일상

[동네 마실]정릉천 야간 러닝

러닝 준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릉천 야간 러닝을 하고 왔습니다. 평소 일주일에 2~3번은 정릉천에 나가서 운동을 하곤 합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정릉천이 걷고 뛰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 주위에 사시는 동네분들이 운동하러 많이 나오곤 하신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한파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아주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삼성헬스
삼성헬스

저는 러닝할 때 삼성헬스 어플을 이용합니다. 어플 내에 코칭프로그램이 있어서 러닝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음성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구간 별로 페이스를 조절해주기도 하고 중간중간 격려의 메세지로 말해주더라구요ㅎㅎ 언제나처럼 저는 중급단계프로그램인 '의지력 키우기 코치'를 선택했습니다.

러닝시작

정릉천
이곳으로 내려가면 정릉천 힐링산책길이 나옵니다
정릉천
여기서부터 러닝을 시작합니다

집에서 이곳 입구까지는 천천히 걸어가며 준비운동을 합니다. 특히나 오늘처럼 날씨가 추운 날은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나오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고 나옵니다. 칼바람이 부는 날씨인데도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놀랐습니다. 역시 추울수록 몸을 움직여주는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러닝 초반에는 최대한 발목과 다리를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조깅하듯 뛰어줍니다. 물론 삼성헬스 어플에서 안내해주는 것도 들으면서요!

정릉천

야간 러닝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야경입니다~! 저는 새벽 러닝보다 야간 러닝을 선호합니다. 새벽의 상쾌함도 나쁘지 않지만 하루를 마감하는 느낌으로 러닝을 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것이 제 삶의 소소한 즐거움이거든요.

산책로 이용안내

공원이나 하천에서는 항상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겠죠?! 그래도 요즘은 많은 분들이 잘 지키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반환점

'의지력 키우기 코치'는 총 6km의 코스기 때문에 저는 3km지점을 반환점으로 정해서 왕복 6km코스를 뜁니다. 평소에 제가 반환점으로 도는 곳은 이곳입니다.

#성동에 살아요
#성동에 살아요

이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저 문구 바로 옆으로 동대문구청이 보인답니다. 여기까지 오면 딱 3km이기 때문에 잠깐 휴식을 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천에 있는 얼음이 오늘 날씨를 말해주네요.

완주

잠깐의 휴식 후에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3km를 뛰어줍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은 조금 더 힘들기도 하지만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는 보람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주변 야경을 감상합니다. 앞으로도 일주일에 2~3번은 야간 러닝을 하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정릉천 이외에도 성북천이나 청계천으로 러닝을 나가봐야 겠습니다. 

정릉천
정릉천